국도7호선 경북영덕~울진구간 36km 개통
국도7호선 경북영덕~울진구간 36km 개통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12.20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국토청, 총 3419억원 투입…착공 6년 만에 준공
국도 7호선인 경북영덕군 병곡면~울진군 원남면 간 36km(사진)구간이 4차로로 확장, 지난 18일 준공식과 함께 21일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허용된다.

이로서 부산~경주~경북을 거쳐 강원도로 이어지는 국도7호선 전 구간(36km)이 4차로로 연결됨으로서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부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경북포항~영덕구간 4차로공사는 지난 2005년 7월 개통하고 영덕군병곡면~울진군 원남면(36km)구간은 총사업비 3,419억원을 투입, 2003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이래 6년3개월만인 18일 준공식과 함께 차량통행이 전면 실시됐다.

이구간은 그동안 대표적인 교통오지로 여겨지던 경북 동해안 북부지역(영덕·울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특히 국도 7호선의 4차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울진·영덕지역의 백암·덕구온천, 고래불해수욕장 등 겨울철 온천 및 새해 해맞이축제 등 경북 동해안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한결 용이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날 개통된 “경북영덕군병곡면~울진군 원남면(36km)구간과 연계하여 오는 2015년까지 봉화~울진간 국도가 4차선으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이렇게 되면 동해안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망이 완전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토관리청은 “낙후된 동해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개발촉진 등을 위해 포항~울진~삼척구간의 4차로 확장사업도 내년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