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분기 영업익 43억…전년대비 45% 감소
동아ST, 2분기 영업익 43억…전년대비 45% 감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7.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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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활발…매출, 8.7% 증가한 1602억
동아에스티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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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602억원의 매출액과 45.1% 감소한 43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ETC 부문은 ‘모티리톤’, ‘그로트로핀’,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5% 올랐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났는데 이는 ‘캔박카스’의 캄보디아 매출 증가에 ‘다베포에틴알파BS’, ‘그로트로핀’ 등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내시경세척기 등 의료장비는 물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의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 R&D 비용과 일회성 비용인 지급수수료 등의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이 컸다.

동아에스티는 R&D 부문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 9개 국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2022년 하반기 완료 예정이다.

또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국내 제품명 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임상 2b·3a상이 개시됐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a상 완료했으며 임상 1b상이 진행되고 있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3월 국내 임상 3상에 돌입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