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나눔봉사단, 저소득층 어르신 위한 중복행사 지원
춘천시나눔봉사단, 저소득층 어르신 위한 중복행사 지원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7.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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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7월 26일 중복을 맞아 춘천시나눔봉사단(단장 한금동)으로부터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7월26일 중복을 맞아 춘천시나눔봉사단으로부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 받았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26일 중복을 맞아 춘천시나눔봉사단으로부터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352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 보양식(삼계탕)을 제공하였고, 봉사단 13명이 직접 배식 봉사를 진행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계식 회장이 직접 배식 봉사에 함께하여 봉사단의 활동을 격려했다.

한금동 춘천시나눔봉사단장은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식비에 대한 부담이 커졌는데, 이번 행사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무더위에 힘내시길 바란다. 오늘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배식을 진행했다. 되려, 감사 인사를 보내주셔서 우리가 더욱 힘을 받았다. 앞으로도 춘천시나눔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전하며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춘천시나눔봉사단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속 봉사단체로서 지난 2013년 7월 창단 이후 지자체와 민간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춘천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였다.

김소영 관장은 “긴 장마 이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춘천시나눔봉사단이 지원하신 보양식을 드시고 기운 내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춘천시나눔봉사단은 오늘 남다른 사명감과 투철한 섬김의 자세로 어르신 한 분마다 다정한 인사를 건네시는 모습을 보며 춘천시나눔봉사단이 왜 춘천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지, 그 명성을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어르신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식사를 한 김춘복 어르신은 “부족한 것은 없는지, 산삼을 삼계탕 위에 올려주며 무더운 여름 힘내라는 응원의 한 마디가 참 고마웠다. 우리 노인들을 위해 이런 행사를 자주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서는 중복을 맞아 '뜨거운 여름, 홀몸 어르신이 시원 하계(夏季), 시원하 계(鷄)!' 행사를 진행, 총 872명의 어르신에게 삼계탕를 비롯해 선풍기, 제습기, 대나무 마작자리 등의 여름용품을 지원하였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