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수거, 포인트로 환원”
“재활용품 수거, 포인트로 환원”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12.17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세계 이마트, 수거 로봇 ‘에코로봇’선보여
로봇이 직접 재활용품 수거에 나선다.

신세계 이마트는 18일부터 재활용품을 자동으로 수거하고 포인트로 환원해 주는 ‘에코로봇(사진)’을 선보인다.

에코로봇이란 고객들이 빈캔이나 PET병을 가져오면 자동으로 이를 인식, 분류해 압착수거하고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친환경 설비다.

이마트에 도입되는 에코로봇은 재활용품(캔, PET병) 개당 OK 캐쉬백 10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에코로봇에 부착된 LCD 모니터를 통해 재활용품 수거로 저감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어린아이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체험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판 설치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투입하고 모니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만을 위한 별도의 포인트 제공도 기획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1차로 수도권 이마트 7개점과 에브리데이 3개점에 3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가고 내년에는 전국 130여개 이마트로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훈 신세계 이마트 고객기획팀 팀장은 “비닐쇼핑백 없애기, 행사 전단지 없애기등의 환경오염물질 사용 억제 프로젝트에 이어 고객 체험형 시설을 통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생활화를 전파하고자 도입을 결정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