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폭주 중인 尹정부 제대로 견제… 과방위·행안위로 적극 대응"
박홍근 "폭주 중인 尹정부 제대로 견제… 과방위·행안위로 적극 대응"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7.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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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사적채용·부적절 인사 임명 강행 등 바로잡아야"
"민주, '유능한 민생정당' 오직 실력으로 국민께 입증해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 관련 "폭주 중인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실 사적채용과 부적절 인사 임명 강행 등 인사문란을 국회를 통해서 바로잡고 탈북 흉악범 추방사건을 앞세운 안보문란도 우리가 반드시 진의를 밝혀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구나 방송장악과 경찰장악에 대해서도 과방위와 행안위를 통해서 적극대응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들께는 오랜 국회 공전으로 걱정을 많이 끼쳤다. 송구하고 죄송하단 말씀도 아울러 드리고 싶다"며 "늦어진 만큼 시급한 민생경제입법을 신속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원구성에 합의한 취지는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며 "하나는 이 무능과 무책임으로 연일 걱정을 자아내고 있는 집권당과 정부를 야당으로서 국회에서 제대로 견제해서 바로잡아달라고 하는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고 또 한편에서는 어느 때보다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당이 민생정당으로서의 유능함을 보여서 국민의 삶을 우선적으로 살피는데 집중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원구성에서도 오로지 민생과 경제에 방점을 뒀다"면서 "민주당이 민생우선실천단을 가동하면서 시급하게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될 7대 입법과제가 있다. 이런 것들을 향후 민생경제특위와 또 해당상임위에서 신속하게 조속히 처리하겠단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원내 1당으로서 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오직 실력으로 국민 앞에 입증을 더 해야 한다"면서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민생경제무능을 오롯이 전 정부 탓으로 돌리는 데만 집권여당은 골몰하고 있는데, 우리 민주당이 정책과 입법에서 또 국민의 나은 삶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통해 다시 한 번 신뢰받는 그런 국회의 문을 함께 열면 좋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