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개량 백신이 8~9월 나올 전망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개랭백신과 관련해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개발중”이라며 “(제약사에서) 8월이나 9월쯤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엊그제도 모더나에서 저희를 찾아왔다”며 “우리나라에 가장 빨리 공급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저질환자들의 4차접종을 독려했다. 그는 “백신을 맞으면 감염도 예방이 되지만 중증화율이 55% 정도 떨어진다”고 전했다.
특히 재유행 가속화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도입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일률적인 제한은 시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예전에는 백신도, 치료제도 없었지만 지금은 백신과 치료제가 충분히 도입돼있어 상황이 다르다”며 “2년 반 동안 쌓인 경험으로 어떤 경로로 확진자가 나오게 되는지 알기 때문에 일률적인 인원이나 시간 제한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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