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9세이상 남녀 1000명 전화 설문
우리 국민들은 여전히 사형제 존치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사형제 폐지에 반대한다는 존치 의견이 66.7%로 나타났다.
사형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5%에 그쳤다.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사형제 존치 의견이 57%였던 것과 비교해 10%p 가까이 더 늘어난 수치다.
최근 흉악범죄가 늘어나는데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등 심리적인 요인이 더욱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지역적으로는 대전·충청 응답자가 73.3%로 존치 의견이 가장 높았다.
남성(70.3%)이 여성(63.2%)보다 사형제 존치 의견이 높게 집계됐다.
그밖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4.2%로 사형제 폐지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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