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제작지원 영화 <요선>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초청
춘천시 제작지원 영화 <요선>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초청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2.07.15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요선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인 작품상 수상이후 이뤄낸 또 다른 쾌거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는 1935년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매년 개최되었으며 세계 4대 영화제라 불릴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영화제다. <요선>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인 작품상 수상이후 이뤄낸 또 다른 쾌거다.

<요선>은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의 ‘로케이션인센티브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비 지원 및 로케이션 스카우팅 지원을 받은 장편 독립영화다.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작품세계를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형식으로 담아낸 이야기로, 춘천 100% 올로케이션 촬영된 작품이다.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을 통해 마임과 삶이 이루는 궤적을 과감하게 표현한 <요선>은 실제 춘천 요선시장 일대와 기와거리, 마임의 집, 공지천 등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이러한 로케이션 설정은 현실과 영화, 무대와 일상이 뒤엉키는 입체적 구조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권호 감독은 “철거중인 재래시장에서 맨손으로 찍은 영화가 세계 4대 영화제에 우뚝 섰다. 한 예술가를 사랑한 춘천시민들과 함께 일군영화”라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시가 제작지원한 작품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좋은 작품, 좋은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춘천시 로케이션인센티브 지원사업은 현재에도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로케이션인센티브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