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군이 14일 최종 결정된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3~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한다.
이번에 임명될 대법관은 올해 9월 임기가 끝나는 김재형 대법관 후임이다.
추천위는 김재형 선임대법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조엽 대한변협 회장 등 당연직 의원 6명과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 비당연직 4명으로 꾸려졌다.
앞서 추천위는 후보 21명(법관 19명, 변호사·교수 각 1명)을 발표했다.
추천위는 이날 21명 중 3~4명으로 압축해 김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한다. 이후 김 대법원장이 이들 중 한 명의 임명을 제청한다.
김 대법원장이 대법관 임명을 제청하는 것은 이번이 11명째, 윤 대통령이 대법관을 임명하는 것은 처음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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