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여자 10명 중 9명 금통위 금리 인상 전망
시장 참여자 10명 중 9명 금통위 금리 인상 전망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7.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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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BMSI 91.3 전월比 2.3p↑
(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오는 13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99.0%로 집계되면서 8월 채권시장지표(BMSI)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8월 BMSI’에 따르면 종합 BMSI는 91.3으로 전월 대비 2.3포인트(p) 상승했다.

BMSI는 100 이상일 경우 채권가격 상승에 따라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됐다는 의미다.

8월 BMSI는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전망 BMSI가 상승함에 따라 전월 대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부문별 BMSI를 살펴보면 금리전망의 경우 금리 상승에 51명이, 하락에 25명이 각각 응답하면서 74.0으로 집계되면서 시장금리 관련 채권 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개선됐다. 또 물가는 지난달보다 12.0p 하락한 25.0으로 조사되면서 물가 관련 채권 시장 심리는 악화됐다.

또한 환율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및 유로화 약세 지속의 영향으로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8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지난달보다 9.0p 하락한 34.0으로 집계됐다.

한편, 8월 BMSI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91개 기관, 8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9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