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신규 취항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7.06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330-300 대형기 투입…국내 LCC 중 처음
티웨이항공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한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한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6일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몽골 울란바타르 공항으로 향하는 TW421편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 운항 일정은 매주 수·금·일요일 주 3회다.

이날 오전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진행했다. 취항식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김형신 인천국제공항 허브화전략처장, 고범석 몽골관광공사 사무처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현지시각 기준 매주 수·금·일요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시40분 울란바타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3시10분 울란바타르를 출발해 오후 7시1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몽골은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 격리, 코로나19 검사 등은 필요하지 않다.

몽골은 수도 울란바타르를 중심으로, 테를지국립공원, 초원성 고원,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밤하늘의 별 감상,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 체험, 사막 트레킹 등 이색적인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알려진 인기 여행지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는 티웨이항공이 올해 도입한 대형기 ‘A330-300’(347석)이 투입된다. 프리미엄 플랫베드의 비즈니스 클래스가 12석 규모로 운영된다. 335석의 이코노미 클래스는 기존 B737 항공기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2∼3인치 더 넓어 더욱 편한 비행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몽골 노선에 대형기를 운영하며 합리적인 운임과 편안한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몽골 여행의 새로운 변화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취항과 재운항 등 하늘길 지속 확장을 통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증대하고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