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중소기업 금융 지원 방안 마련
금융당국, 중소기업 금융 지원 방안 마련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7.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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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중소기업중앙회, 연구기관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3일 열린 '취약 부문 금융애로 대응 테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 분야 리스크 요인과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늘 점검 회의 결과, 최근 중소기업 생산과 평균 가동률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중소기업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 확대로 경영 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울러 금융 여건 측면에서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 증가와 함께 최근의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가 경영상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중소기업은 금융당국의 네 차례 만기 연장·상환유예 조치 연장을 통해 상환 부담 없이 영업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금융당국은 중소기업과 은행 등 금융회사 1대 1 사전컨설팅과 채무상환계획 조정을 통해 만기 연장·상환유예 대출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이미 조치 중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중소기업이 복합 경제위기를 돌파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중소기업의 경영상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지원 방안을 미리 검토하고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