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농협지역본부 상호금융지원단은 농업인의 영농이자비용 경감 및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새출발 농촌희망 저금리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미연준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대 이르는 등 고금리 시대에 농업인의 영농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농업인 전용 저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해당 상품은 농축협 조합원, 청년창업농, 귀농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저 연 2%대의 저금리로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3년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운전자금 용도로 신규 대출 및 기존 영농자금의 대환 대출도 가능하며 전국 농축협에서 1조원 한도로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기획 상품으로 한도 소진 시 판매 종료된다.

인천농협은 농업인 전용 저금리대출 상품출시와 더불어 7월 4일 서해 최북단 백령농협에 방문해 관내 조합원 등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했으며, 농업인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신상품을 적극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이강영 본부장은 “최근 비료, 농약, 석유 등 영농 원자재 가격이 급증한 가운데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을 것으로 보여 진다”며 “신상품 출시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단비가 되는 저금리대출을 추진해 영농기반을 확보하고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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