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내부혁신 ‘불 지피다’
수산과학원 내부혁신 ‘불 지피다’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12.13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화와 혁신, 재도약’ 직원 워크숍 개최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1921년 창설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나라 수산업을 견인하여 온 국립수산과학원이 창설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변화와 혁신, 그리고 재도약 2010을 위한 워크숍’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안전부의 수산과학원 일부 법인화 검토 등 조직 위기상황을 전 직원들이 인식하고 글로벌 일류 수산연구기관으로 살아남기 위한 과감한 조직개혁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정운천 전 농식품부 장관과 김광호 유한킴벌리 전무 등 국내 혁신분야 전문 인사를 초빙하여 조직변화를 위한 자기혁신 모티브 특별교육도 실시됐다.

수산과학원은 그동안 자체 혁신T/F(*10월~12월말까지 한시적 운영)를 통해 마련한 대대적인 조직쇄신 방안을 전 직원에게 알려 앞으로 강도 높은 내부혁신 작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수산과학원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 11월 20일에는 수산과학원 보직자 42명(*국장급 6명, 과장급 22명 등) 전원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조직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일괄 보직 사임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