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 가상자산] 비트코인, 美 경기 침체 등 엇갈린 투심에 상승세
[08:01 가상자산] 비트코인, 美 경기 침체 등 엇갈린 투심에 상승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7.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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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 증시가 휴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엇갈린 심리 작용에 소폭 상승세다.

5일 오전 8시1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4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3.57% 상승한 26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5.30% 오른 149만1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은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하면서 지난 주말의 상승장을 이어가지 못하는 것과 폭락을 하루 면했다는 엇갈린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의 휴장은 다른 변수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연속 마이너스에 따른 경기 침체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등이 예정돼 투자자들 심리에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예측 모델은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이 -2.1%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1분기 GDP 성장률이 -1.6%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이어갈 시 미국 경제는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된다는 의미다.

통상적으로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경기 침체로 본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4일 0시 기준)보다 2.47% 오른 263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48% 상승한 149만1000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