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별로 의미 없다… 국민만 생각"
윤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별로 의미 없다… 국민만 생각"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7.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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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순방엔 "글로벌 이슈 해결 노력 많이 보여"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그 마음만 갖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지난달 27일~이달1일 전국 성인남녀 2514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잘하고 있다')는 전주 대비 2.2%p 하락한 44.4%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는 지난주 보다 2.5%p 증가한 50.2%를 기록했다. 두 응답 간 격차는 5.8%p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아울러 이날 윤 대통령은 첫 해외일정을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대해서는 "39개 정상들이 모인 다자외교 행사에 가보니 어떻게 보면 '총성 없는 전쟁'을 바쁘게 하고 있더라"고 언급했다. 

또 "가치와 규범, 그리고 연대라는 이런 걸 가지고 정치·군사적인 안보나 경제 안보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려고 하는 치열한 노력이 많이 보였다"고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