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에이스’ 메시, 챔스리그서 발목부상
‘아르헨 에이스’ 메시, 챔스리그서 발목부상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12.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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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디나모에 2-1역전승… 조 1위로 16강진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허정무호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리오넬 메시(22. 아르헨티나)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메시는 10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발레리 로바노프스키에서 펼쳐진 디나모 키예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9~2010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 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메시는 1-1 동점이던 후반 41분 키예프 진영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프리킥을 감아차 골로 연결, 팀의 2-1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그러나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키예프의 레안드로 알메이다에게 오른쪽 발목을 걷어 차이는 부상을 당했다.

메시는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으나, 이내 자리를 털고 일어나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경기 후 메시의 부상 사실을 확인했다.

‘아스’ 등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13일 오전 펼쳐지는 바르셀로나-에스파뇰 간의 ‘바르셀로나 더비’를 앞두고 메시가 부상을 당하자 출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국제경기) 통산 41경기 13골을 기록 중인 메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13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내년 6월18일 오전 3시30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결승골로 F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16강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