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주말에도 1만명을 웃돌며 ‘증가세’가 현저하게 나타났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추가돼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715명)에 이어 이틀 연속 1만명대를 이어가면서 확연한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은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6238명)보다 무려 3821명이 급증했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9868명, 해외유입 191명이다. 해외유입은 전날(173명)보다 18명 늘면서 지난 24일(113명) 이후 10일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경기 2663명 △서울 2440명 △경남 588명 △인천 566명 △부산 547명 △경북 537명 △충남 418명 △대구 294명 △울산 285명 △강원 269명 △전북 268명 △전남 248명 △대전 241명 △충북 215명 △제주 207명 △광주 188명 △세종 70명 △검역 15명이다.

방역당국은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했으며 당분간 증가 또는 감소가 반복되는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진단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3명으로 지난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했다. 사망자는 8명 추가돼 누적 2만4570명이 됐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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