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폭염 이어지는 일요일… 최고기온 36도‧곳곳 소나기
[오늘날씨] 폭염 이어지는 일요일… 최고기온 36도‧곳곳 소나기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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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3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다만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은 흐리겠으며 내륙 지방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동부·남부·산지는 이날 낮부터 모레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10∼5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