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년간 30개업체에 200억원 지원
충남도가 쌀 공급과잉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소비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는 쌀 가공 산업 활성화 및 소비촉진을 위해 쌀 가공식품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5년간 30개소에 매년 40억원씩(개소당 6억6천만원) 200억원을 지원하고 특히 내년도는 40억원(도비 6억)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초?중?고생 대상으로 아침 대용식(떡)을 위해 내년도 총 19억2천만원(도비 5억7천6백만원)투입 및 시식회 등 설명회 개최, 전통주 전시회 개최, 가공업체의 정부양곡 매입 자격기준 완화 건의, 즉석밥, 죽체인점 등 대규모 쌀 가공업체와 MOU 체결 및 계약재배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쌀 가공시설 현대화 및 규모화 사업 사업자 선정을 비롯해 대규모 쌀 가공업체와 MOU체결과 쌀 가공품 및 우수 농산물 설명회 등 각 사업별로 세부계획을 수립해서 일정별로 차질 없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쌀 잉여물량을 활용한 쌀 가공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재정적인 뒷받침 아래 정책적으로 부단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공식품 개발 등에 주력, 맛으로 승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쌀 가공식품 시장은 총130개 업체로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체로서 전국 소비량(31만톤)의 3%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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