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편의점 ‘GOOD’… 내년 유통업 5%신장
2010년 유통부문 업태별 표정이다.
전체적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총 성장률은 5%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복합쇼핑몰과 온라인 채널이 추세로 자리잡으며 환경을 고려한 전략이 속속 등장하고, 유통계의 M&A(인수합병)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유통전략연구소는 최근 경제지표와 39개 주요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내년도 소매유통업을 전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2010년도 소매업 전체 매출은 189조여 원을 넘으며 올해(180조여 원 예상)보다 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민간소비 회복 등이 반영된 수치다.
업태별로는 올해 선전(전년비 8.7%↑ 예상)했던 백화점이 5.7% 가량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성숙기로 접어든 대형마트와 슈퍼는 각각 3.8%, 4.9%씩 올해와 별 변함없는 성적이 전망됐다.
TV홈쇼핑은 9.3% 성장해 올해(19.4%↑ 예상) 신장세에 못 미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인터넷쇼핑몰과 편의점은 각각 15.9%, 14%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편의점은 생활밀착형 점포라는 특성 상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형모델 출점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업태별로 다른 모습의 성장이 예측된 가운데 내년 유통계 키워드는 ‘S.M.I.L.E’이 될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전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