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기업 JTI코리아, 신임 사장 '데이비드 윌러' 선임
담배기업 JTI코리아, 신임 사장 '데이비드 윌러' 선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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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자 취임…유럽·중동·아프리카 20년 이상 경력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신임 사장. [사진=JTI코리아]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신임 사장. [사진=JTI코리아]

글로벌 담배기업 JTI는 7월1일자로 데이비드 윌러(David Wheeler) 태국 사장을 JTI코리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데이비드 윌러 신임 JTI코리아 사장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쌓아온 2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JTI코리아를 총괄하게 됐다. 영국 출신으로 2001년 JTI UK(영국)에 입사한 후, 2010년 첫 해외 발령을 받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세일즈팀을 이끌며 신규 유통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데이비드 윌러 신임 사장은 이후 중동·아프리카·터키(MENEAT; Middle East 중동, Near East 근동, Africa 아프리카, Turkey 터키) 및 면세 사업부(Global Travel Retail) 지역본부 팀에서 지역본부의 트레이드 마케팅 디렉터로 재직했다. 

2012년에는 두바이에서 걸프 6개국 시장을 이끄는 사장직을 맡았다. 2016년에는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서아프리카 10개국을 총괄했고, 2018년 말부터는 JTI 태국 사장을 역임했다.

JTI코리아는 데이비드 윌러 신임 사장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고객 중심의 고품질 제품들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국내 담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한국 담배시장에서 JTI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하겠다”며 “한국 임직원들의 개발과 성장에 집중하고 이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JTI는 메비우스와 카멜, 윈스턴 등 세계적인 담배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1992년에 설립된 JTI코리아에는 약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국에 1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