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실손보험 계약 전환 50% 할인 연말까지 연장
4세대 실손보험 계약 전환 50% 할인 연말까지 연장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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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의료이용 성향 등 고려해 전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손해보험협회는 기존 1~3세대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50% 할인해주는 계약 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1·2·3세대 개인 실손보험 가입자 중 4세대 개인 실손보험으로 계약 전환을 신청한 가입자다. 

신청은 본인이 가입한 보험사 고객센터 문의 또는 담당 설계사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4세대 실손보험은 보장범위와 한도는 기존과 유사하지만 보험료는 1세대 보험료 대비 75%, 2세대 60%, 3세대보다 20% 저렴하다.

예를 들어 40세 남자 기준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전환할 경우 월 보험료는 4만7310원에서 1만1982원으로 월 3만5328원, 연간 42만3936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같은 조건으로 2세대는 월 1만6714원(연간 20만568원), 3세대는 월 2530원(연간 3만360원) 등의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다만 환자가 지급하는 실제 의료비인 자기부담비율은 급여 20%, 비급여 30%로 책정됐다. 
 
이에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지급된다. 도수치료 등 비급여 진료로 보험금을 받으면 다음 해 월 보험료가 할증되는 시스템이다. 재가입주기도 기존 15년에서 5년으로 짧다.

손해보험 협회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소비자들이 올해 말까지 4세대 상품으로 전환 시 더욱 많은 보험료 부담 경감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와 의료 이용 성향 등을 고려해 4세대 전환 여부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