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힘-尹정부, 대북굴종적 안보정책 바로잡아 北 도발 억제"
권성동 "국힘-尹정부, 대북굴종적 안보정책 바로잡아 北 도발 억제"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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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지키는 것… 자강·동맹만이 보장할 수 있어"
"6·25 참전 용사 수당 2배 인상 등 보훈체계 개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25전쟁 발발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북굴종적인 안보정책을 바로잡고 강력한 동맹 관계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평화는 외치는 게 아니라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은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3명의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했고, 수차례 평화를 외쳤지만 북한은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사실은 북한이 핵무장 능력을 강화해 왔단 것뿐"이라며 "대북정책은 이 엄연한 사실 위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다. 오직 자강과 동맹만이 우리 평화를 보장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전쟁의 교훈"이라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군사력만이 국가를 지키는 힘은 아니다"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진정으로 지키고 예우할 때 안보는 안성된다. 제복이 존경받는 나라는 어느 누구도 함부로 침범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6.25 참전 용사들이 보다 명예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참전용사 수당을 2배 인상하고 고령 배우자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그 외에도 보훈체계 개선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누구의 희생 위에 있는지 잊지 않곘다"고 부언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