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제로' 마케팅 효과 톡톡…한 달간 매출 20억
롯데제과, '제로' 마케팅 효과 톡톡…한 달간 매출 20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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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5종 출시
SNS 입소문, 일부서 '품귀' 현상
롯데제과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와 광고모델 이성경.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와 광고모델 이성경.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제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4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매출이 약 한 달 만에 2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온라인과 백화점 채널을 시작으로 5종의 제로 제품을 선보였다. 제로 제품으로는 △초콜릿칩 쿠키 △카카오 케이크 △후르츠 젤리(이하 과자류) △아이스 콜라 △아이스 초코바(이하 빙과류)가 있다. 

초콜릿칩 쿠키와 카카오 케이크는 진한 초콜릿 풍미와 달콤함을 강조한 정통 쿠키와 케이크를 표현했다. 후르츠 젤리는 복숭아와 키위의 복합 과일 맛을 적용해 달콤 상큼한 맛을 강조했다. 특히 일반 젤리보다 칼로리가 25%가량 낮다. 

아이스 콜라는 달콤한 콜라 맛에 아삭아삭 씹히는 얼음알갱이를 첨가했고, 동종 제품 대비 칼로리가 30% 가량 적다. 아이스 초코바는 정통 초코바로 믹스, 퍼지, 코팅까지 초콜릿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제과의 제로 제품은 출시 후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졌고, 예상치를 뛰어넘는 판매 추세를 보이면서 일부 유통점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다. 

롯데제과는 제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최근 광고모델로 배우 이성경을 발탁했다. 

롯데제과는 “추후 초콜릿과 캔디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제로 브랜드를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