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중소벤처기업, 日서 255만달러 수출 계약 체결
충남 중소벤처기업, 日서 255만달러 수출 계약 체결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09.12.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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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소벤처기업들이 잇따른 해외 계약 성과를 보여, 지방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동경 로얄파크호텔에서 열린 ‘2009벤처테크노동경상담회’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충남지역 12개 벤처기업들이 참가해 830만 달러의 상담을 추진, 255만 달러를 계약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국내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천안밸리 입주기업들이 일본 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켰다.

천안밸리 스타기업인 (주)콧데(대표 장동일)는 이번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상담과 기업방문 및 전시회 참관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또한, 삼성에 LCD 검사 장비를 공급중인 (주)비원테크(대표 김억기)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힘찬 날개 짓을 켰다.

이와 함께 써밋디자인(대표 박건부)은 일본문화의 뿌리인 백제의 문화유산에 바탕을 둔 ‘서기행전 보드게임’을 일본 시장에 내놓아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 PUSH DOORLOCK을 개발한 씨엔(주)(대표 정지일)도 이번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등 일본시장 공략에 힘을 보탰다.

도 관계자는 “이번 벤처테크노 해외상담회는 올해 해외시장 개척의 대미를 장식했다“며, “내년에도 계속해 도내 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을 돕는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