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당 '혁신' 주장, 결국 흑역사 갱신일 뿐"
권성동 "민주당 '혁신' 주장, 결국 흑역사 갱신일 뿐"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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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보복' 생떼, 내일의 부끄러움"
"구태의연한 모습 반복… 호들갑 떤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외치는 혁신이란 결국 흑역사의 갱신일 뿐"이라고 맹공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정치 보복' 주장에 대해 "지금 민주당의 생떼는 또다시 내일의 부끄러움으로 쌓여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두고 정치보복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며 "이재명 의원 역시 검찰의 대장동 게이트 수사를 놓고 정치 탄압, 사법 정치 살인이라고 반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지난 대선때 봤듯이 민주당의 정치보복 타령은 하루이틀이 아니다"라며 "혁신하겠단 약속은 단 하나도 지키지 못하면서 구태의연한 모습만 반복하고 있다"고 날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극단적 지지자들의 행태를 양념이라고 옹호하지만 반대편은 폭력이라고 비난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수사하면 적폐청산이고 윤석열 정부가 수사하면 정치보복이라고 호들갑을 떤다"고 지적했다. 

또 "무엇보다 민주당의 반법치적 행태를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통해서 법으로부터 도피시도를 하더니 이번엔 정치보복이라며 법에 대한 신뢰를 당파적으로 오염시키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