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서울시와 '제로서울 실천단' 발족
락앤락, 서울시와 '제로서울 실천단' 발족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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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저감·제로웨이스트·기후 위기 대응 활동 전개
서울시와 락앤락을 포함한 주요 기업 13개사와 경제 협의체 3곳 관계자들이 ‘제로서울 실천단’ 발족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락앤락]
서울시와 락앤락을 포함한 주요 기업 13개사와 경제 협의체 3곳 관계자들이 ‘제로서울 실천단’ 발족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락앤락]

락앤락은 서울시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제로서울 실천단’을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서울 실천단은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기후 위기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민관 협력 네트워크다. 서울시와 락앤락을 포함한 주요 기업 13개사와 경제 협의체 3곳이 참여한다.

실천단은 지난 9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기후 위기 대응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온실가스와 탄소배출, 일회용품 사용 등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 등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해 범시민 캠페인을 수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시, 락앤락을 비롯한 기업들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실천단 활동을 전개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한 소명의식과 함께 각 분아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 극복에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락앤락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원재료 사용을 줄이고(Reduce) △재활용성을 제고하고(Recycle) △원료·에너지를 재사용(Reuse)하며 △친환경 소재로 대체(Replacement)하고자 노력하는 ‘4R’ 친환경 원칙을 추구한다. 또한 한국 물류 센터에서 사용하는 지게차 중 저탄소 장비인 전기 지게차 비중을 약 93%로 끌어올렸다.

락앤락은 글로벌 물류 거점인 베트남, 중국 등 전기 지게차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09년 ‘바꾸세요’ 캠페인을 시작으로 건강한 지구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과 협력해 다회용기 사용·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가는 연중 캠페인도 이어 오고 있다.

락앤락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로서울 실천단 일원으로서 시너지를 낸다. 시민들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일상 속 실천 방안을 모색해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강민숙 락앤락 상생위원회 운영본부장은 “락앤락은 업계 선도적으로 자원순환 캠페인을 이어오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서울시, 다분야 유수 기업과 함께 뜻을 모아 제로서울 실천단의 구성원으로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