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무원, 이번엔 ‘건설기계기술사’ 자격시험 합격해 화제
안양시 공무원, 이번엔 ‘건설기계기술사’ 자격시험 합격해 화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2.06.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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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시설과 공업 7급 황규도“건설행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경기도 안양시 공무원이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또 한 번 화제다.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 공무원이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또 한 번 화제다. (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 공무원이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또 한 번 화제다.

안양시 수도시설과에 근무하는 공업 7급 황규도 주무관(47·사진)이 ‘건설기계기술사’자격증을 취득한 것이다.

황 주무관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올해 시행한 제126회 건설기계기술사 시험에 지난달 19일 최종 합격, 자격증을 전달받았다.

‘건설기계기술사’는 상수도를 포함해 설계, 분석, 시공 평가, 연구 등 건설 분야 작업과 지도 감독의 기술적 측면에 세심함을 더하게 될 자격증이다.

건설사업의 공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험 과정에 난이도가 높아 해당 분야 지식을 두루 습득해야 하는 쉽지 않은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황 주무관의 이번 자격증 취득은 시의 공업직 공무원으로는 최초 사례다.

그는 대학(성균관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 한국철도공사를 거쳐 2015년부터 안양시에 재직 중이다.

현재 수도시설과 소속으로 스마트관망인프라 구축, 상수도관 망 기술진단, 블록화사업 및 관로 개선, 정수장 배수지 수계조정, 상수도 공간정보 DB갱신 등 상수도 관련 기술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황 주무관은 “자격증 취득에 따른 지식을 시의 건설행정 발전과 수돗물 안정적 공급에 쏟아붓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도움을 준 주변 동료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소식을 들은 최대호 시장은 “시 공무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며, “칭찬과 아울러 건설행정 향상에 부응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시에서는 지난해에도 한 기술직 팀장이 ‘도시계획기술사’에 합격하며 기술사 3개 분야 자격증을 취득, 일명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해 주변을 놀라게 했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