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유치 협약 체결
대교,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유치 협약 체결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6.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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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내 서울 센터 설립 및 협업 사업 계약 체결
김우승 대교 CDO(오른쪽)와 루이스 가르시아 몬테로 세르반테스 문화원 원장이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유치를 위한 MOA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교]
김우승 대교 CDO(오른쪽)와 루이스 가르시아 몬테로 세르반테스 문화원 원장이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유치를 위한 MOA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교]

대교는 스페인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한국에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협약(MOA)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세르반테스 문화원은 영국의 브리티시카운슬, 독일의 괴테인스티튜트, 프랑스의 알리앙스프랑세스처럼 자국의 언어 보급과 문화교류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전 세계 86개 센터에 설치돼 있다.

지난 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MOA 체결식에는 김우승 대교 CDO(최고디지털책임자)를 비롯해 루이스 가르시아 몬테로(Luis García Montero) 세르반테스 문화원 원장,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Juan Ignacio MORRO) 주한 스페인 대사, 빅터 우가르테 페레론스(Víctor Ugarte Farrerons) 세르반테스 문화원 도쿄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우승 대교 CDO는 “스페인 정부와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유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9월 내 서울 센터 설립 및 협업 사업을 위한 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이 설립되면 국내 최초로 대교가 세르반테스 문화원을 운영하게 된다.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 스페인 대사는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이 설립되면 전 세계 약 5억명이 사용하는 세계 2위의 언어인 스페인어가 한국의 교육 전문 기업 대교를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된다”며 “스페인 및 중남미 시장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