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우크라이나, 한국 사회 많은 지원 바라고 있다"
이준석 "우크라이나, 한국 사회 많은 지원 바라고 있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6.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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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O 단체와 간담회… "의약품·식품 등 지원 요청하는 상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일 국회에 출근해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3일 국회에 출근해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은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현지 NGO(비정부기구) 단체를 만나 피난민 지원 등을 논의한뒤 "한국 사회의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 등 현지시간으로 전날 저녁 르비우 내 숙소 레스토랑에서 NGO 단체 관계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간담회 후 "르비우는 지금 후방 지역같이 돼 있지만, 그래도 많은 피란민이 몰려드는 곳"이라며 "임시거주지 등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의약품, 장기간 보관 가능한 형태의 식품 등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NGO 단체와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로 이뤄진 대표단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지난 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단에는 정동만·김형동·허은아·박성민·태영호 의원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방문 일정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은 대표단의 안전 문제 등으로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다음 달 4~5일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URC)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