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승리 격려… 당정 소통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통령실에서 초청 오찬 회동을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첫 공식 회동이다.
윤 대통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당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국정운영의 동력을 올리고, 당정간 소통을 원활히 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자리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해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지방선거로 국정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많다'는 질문에 "우리 경제위기를 비롯한 태풍의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다"며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라고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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