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달 25일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군자농협 신길지점에 근무하는 조○○ 과장보는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현금 인출을 유도하는 말에 속아 지점을 방문하여 현금 1200만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74세, 남)를 상담하던 중 보이스피싱 상황임을 직감하여 인출을 지연시키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피해 예방에 도움을 주었다.

강은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심으로 피해 예방에 도움을 주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대범해지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며, 금융기관·수사기관 등을 사칭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이에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문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