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3% vs '부정' 34%
尹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3% vs '부정' 34%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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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조사 대비 긍정평가 소폭 상승, 부정평가 정중동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5% vs 민주당 32%… 13%p 差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가 3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잘하고 있다')는 53%,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는 34%로 각각 집계됐다. '의견 유보·무응답'은 13%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상승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88%), 보수층(82%), 60대 이상(70% 내외)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잇따랐다.

긍정평가 배경으로는 '소통'과 '공약실천'이 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6%)', '대통령 집무실 이전(5%)' 등이었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과 진보층(63%)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24%)'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인사(13%)', '경험 및 자질 부족·무능함(6%)'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45%(△2%p), 민주당 32%(△3%p)로 각각 나타났다. 두 정당 간 격차는 13%p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