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르면 2일 0시부터 당락 결정
지방선거 이르면 2일 0시부터 당락 결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6.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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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방선거 당선자가 이르면 개표 4시간 만에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이르면 2일 오전 0시부터 지역별 후보자들 간 승부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뽑는 지역 일꾼은 광역단체장 17명, 시도교육감 17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72명, 기초의원 2988명 등 총 4125명이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 중이다. 코로나 확진자 투표가 오후 7시30분에 종료되면 투표함은 각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로 이송된다. 

지상파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다. 개표는 오후 8시부터 실시된다.   

대부분 자정께 당선자 윤곽이 나오나, 접전 지역은 새벽 2~3시 가서야 확정 마크가 뜰 것으로 보인다. 

7곳에서 치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도 이날 자정쯤 당락이 결정될 예정이다. 지방선거와 동시 개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비슷한 속도로 개표가 이뤄진다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선관위 측은 "수도권처럼 투표지분류를 많이 쓸 수 있는 곳은 동시 개표되지만 인구가 적은 지방은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순으로 진행되기도 한다"며 "이에 밤 11시, 12시까지 개표가 시작되지 않는 곳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2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율은 40.7%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1804만3063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이 높은 탑3 지역은 전남(50.00%), 강원(48.7%), 경북(43.8%)이다. 

반면 낮은 곳은 광주(30.3%), 대구(33.7%), 부산(38.8%)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