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사무기술직 전 분야에 걸쳐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무기술직 채용은 설계·생산관리·조달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오는 6월12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는 서류심사, 면접 등 절차를 거쳐 직무별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입사를 마친다.

대우조선해양은 우수 인재의 빠른 채용을 위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서류전형 후에 실시하던 인적성시험을 생략하고 영어회화 면접은 영업·사업관리·조달 직무만 실시한다. 나머지 직무는 공인 어학 성적으로 대체한다.

대우조선해양은 다가올 호황에 대비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업계가 불황을 거치면서 단절된 조선·해양 전문가 양성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체들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 등 그동안의 불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며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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