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 화장장 입지 반대 여주시 입지 반대추진위, 행안부 앞서 집회
이천시립 화장장 입지 반대 여주시 입지 반대추진위, 행안부 앞서 집회
  • 김진태 기자
  • 승인 2022.05.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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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까지 한 집행부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반대’ 를 외치며  강력 항의
 

이천시립 화장장 입지를 반대하는 여주시 입지 반대추진위원회가 26일 행정안전부앞에서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반대’ 를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이날 여주시 세종대왕면 이장협의회원 새마을 지도자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시선 공동위원장과 경규명 공동위원장, 손순동 세종대왕면 이장협의장, 이남규 매화리 이장이 삭발식을 거행하며 집회를 벌였다.

대책위는 “이천시는 경기도의 중재를 외면하고 여주시와 협의를 통해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도 무시한채 법과 권리만을 내세워 강행하려하고 있다”며 “이천화장장은 당초 11.995㎡에서 179.825㎡로 증설하고 이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도 엉터리로 추진해 사업규모가 커지자 중앙투자심사를 받겠다며 행안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며 이를 수용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주시와 협의후 추진이라는 경기도의 조건부 승인을 무시한 이천시는 경기도와 여주시민을 기만한 처사다” 며 “이천시는 부발읍 7천여 주민들의 반대민원에 대해 모르쇨 일관하고 150여 수정리 주민들이 화장장수용의사를 공개적으로 철회했음에도 행정적 절차를 거쳤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이천시 주장은 기반행정이다”고 지적했다.

박시선·경규명· 공동대책위원장은 “이천화장장은 철회되어야 한다”며 “여주시민을 대표해 이천화장장 입지를 변경할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jintae12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