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 찾아가 염산 뿌린 60대 남성 검거 
옛 연인 찾아가 염산 뿌린 60대 남성 검거 
  • 오윤상 기자
  • 승인 2022.05.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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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에게 염산을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4일 오전 10시 53분 경기 부천시 심곡동 소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B씨(60대, 여)에게 염산을 뿌렸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염산을 담은 양동이를 발견했으며, 특수상해 혐의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산을 맞은 B씨는 얼굴, 목, 양손 등에 1도 화상이 관찰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B씨는 “테이블을 닦고 뒤를 돌아봤는데 A씨가 다가와 얼굴에 액체를 뿌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B씨와 헤어진 것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교제를 시작했으며 올해 초 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oyoonsang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