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희 ‘쇼팽오감III’ 내달10일 공연
윤철희 ‘쇼팽오감III’ 내달10일 공연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11.29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철희(41)가 ‘쇼팽오감III’ 공연을 펼친다.

2007년 쇼팽 연습곡 전곡 연주회와 음반 녹음으로 쇼팽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피아니스트다.

12월10일 오후 7시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을 앞둔 세번째 무대다.

쇼팽의 피아노 음악을 지난 5월부터 2010년 2월까지 5회에 걸쳐 들려준다.

5월에는 스케르초와 발라드, 10월에는 녹턴, 왈츠, 폴로네즈를 연주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주르카, 장송행진곡으로 통하는 소나타 2번, 그리고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즈를 선사한다.

내년 1월에는 실내악 그룹 ‘오푸스5’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을 실내악 버전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2월에는 즉흥곡, 프렐루드, 자장가, 뱃노래 등이 예정돼 있다.

윤철희는 2006년부터 베토벤, 모차르트, 바흐의 피아노 협주곡을 실내악으로 편곡, 연주해왔다.

올해는 오푸스와 함께 멘델스존의 실내악을 3회에 걸쳐 다양한 편성으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