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출정식 및 유세전 돌입
김석준·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출정식 및 유세전 돌입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2.05.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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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19일 오전 8시부터 부산진구 부전동 송상현 광장과 서면 로타리에서 부산시교육감 김석준 후보와 하윤수  후보는 각각 출정식 갖고 첫 유세를  시작했다.

김석준 후보는 오전 7시30분 부산진구 부전동 송상현광장 인근 삼전교차로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김석준 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출정식은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부산교육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출정식에는 김석준 후보를 비롯해, 선대위 본부 선거사무원과 부산진 갑·을 선거사무원, 지지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16개 구·군에서도 이날부터 지역 유세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출정식은 김석준 후보의 출마동영상 상영에 이어 후보자 연설, 지지자들이 김석준 후보에게 그동안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 달라며 직접 메달을 걸어주는 '성과 메달 전달식', '교육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율동 퍼포먼스 등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김석준 후보의 첫 유세는 본부 유세차량과 함께 16개 구·군에 배치한 16대의 유세 차량에도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김석준 후보가 미래교육의 한 방법으로 제시한 첨단 '올라인(ALL-Line)' 시스템을 선거유세에도 도입한 것이다. 앞으로도 김 후보가 차량유세를 하면 동일한 방법으로 16개 구·군 유세차량을 통해 방영함으로써 '17명의 김석준'이 시내 곳곳에서 동시에 유세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준 후보는 출정식에 이어 이날 부산대학교, 자유시장, 사직야구장을 잇는 불꽃 유세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석준 후보는 "이제 우리 부산교육은 과거교육으로 회귀할 것인지, 아니면 미래교육으로 나아갈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며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부산교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아직도 색깔논쟁을 일삼고, 가짜뉴스를 만들어 퍼뜨리는 후보, 여러 의혹과 불공정에 휩싸인 후보에게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믿고 맡길 수 있겠느냐"며 "교육감 후보는 청렴하고 깨끗하며, 모범이 되고 공정해야 한다. 실력있고 검증된 후보, 김석준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하윤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부산 서면로타리에서 선대위원, 지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 부산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하 후보는 출정식에서 "올해 교육감선거는 부산교육 뿐만 아니라 우리 부산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하며, "위대한 부산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와 성원으로 진보교육 8년을 심판하고, 부산이 다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표를 모아달라"고 피력했다.  

그리고 "부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선거일까지 이어가겠다"며, "부산교육감선거에서 반드시 압승해서 획일적 평둔화 교육과 깜깜이 교육, 이념 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에 경도된 진보교육의 폐해를 떨쳐내겠다"고 의지와 포부를 밝혔다. 

출정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한 목소리로 "하 후보가 2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자손으로, 청렴하고 봉사하는 부산교육청을 만들고, 개혁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을 올바르게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 후보가 진보교육 8년을 심판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부산을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jyd31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