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규 발열자 30만명… "치료법 몰라 늘어"
북한 신규 발열자 30만명… "치료법 몰라 늘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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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북한비상상역 사령부는 13~1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9만6180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확진자가 아닌 유열자(발열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북한은 12일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나왔다고 인정했다. 지난달 말부터 14일까지 북한 전역의 발열자는 82만620여명이고 이중 49만6030명이 완쾌됐다. 32만4550여명이 치료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42명이다. 발열자가 늘고 있으나 자가검사키트와 유전자증폭(PCR) 검사 물자가 없어 정확한 규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통신은 "현 방역위기가 발생한 때로부터 사람들이 스텔스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고 치료 방법을 잘 알지 못한데로부터 약물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