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초에 북한 코로나19 방역 지원 논의
정부, 주초에 북한 코로나19 방역 지원 논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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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북한에 대해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한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조만간 대북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논의할 실무접촉을 남북채널을 통해 북한에 제안한다. 

북한은 코로나 상황이 악화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외부 조력없이 자력으로 대응한다는 분위기다. 

이에 북한이 정부의 제안을 받을지는 미지수나 일단 직접적으로 제안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 논의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16일쯤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부가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해 방역 지원 의사를 알리고 실무접촉을 하자는 취지의 내용을 북한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국도 남북 방역협력을 지지한다. 미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서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비롯한 남북협력을 강력히 지지한다. 남북협력이 한반도에서 더 안정된 환경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