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RIST, 스마트팩토리 첨단기술 개발 '맞손'
LG엔솔-RIST, 스마트팩토리 첨단기술 개발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11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생산라인 제조지능화 작업 추진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과 남수희 RIST 원장(오른쪽)이 스마트팩토리 공동연구 협약서(MOA)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왼쪽)과 남수희 RIST 원장(오른쪽)이 스마트팩토리 공동연구 협약서(MOA)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스마트팩토리 분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RIST와 충북 흥덕구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서 ‘스마트팩토리 공동연구 협약서(MOA)’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RIST는 1987년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실용화 전문연구기관으로 이차전지 소재, 수소, 환경에너지 분야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 첨단기술 연구에 협력한다. 또 라이다(Lidar) 기술을 이용한 실물 설비 3D 모델링 기술 등 RIST가 개발·보유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을 LG에너지솔루션에 우선 적용한다.

양측은 이 밖에도 △원격모니터링·공정기술 등 공동 연구 △인력·기술 지원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MOA 체결로 글로벌 생산라인의 제조지능화 작업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품질·제조 기술력 선진화,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 중이다.

남수희 RIST 원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이번 스마트팩토리 공동연구를 통해 양·음극재 소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과 최고품질의 배터리를 만드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관계가 한층 공고해 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적인 기술력을 가진 RIST와의 이번 협력이 전세계 공장 제조지능화를 통한 배터리 품질 고도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