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코 앞' 美 증시 변동성 극대화…나스닥 1.63%↑
'FOMC 코 앞' 美 증시 변동성 극대화…나스닥 1.63%↑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5.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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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4.29p(0.26%) 상승 마감했다(3만3061.50).

뉴욕 타임스퀘어. (사진=LG전자)
뉴욕 타임스퀘어. (사진=LG전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기준 23.45p(0.57%)가 올라 4155.38로 마감했고, 나스닥도 전장 대비 201.38p(1.63%) 뛴 1만2536.0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나스닥지수는 13%가량 하락해 2008년 이후 최대 하락률이라고 보고됐다. 이번 상승은 이 같은 전월 상황을 지켜본 뒤, 새 달 들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채금리 움직임,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라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p) 인상하는 등 강경한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 발표도 각오해야 한다는 학자들도 적지 않다. 

MKM 파트너스는 보고서에서 "5월에 들어서면서 단기적인 반등이 나올 것"이라면서 "다만, 몇 가지 걱정거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