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SS 화재 조사결과 이상현상 미발견"
LG엔솔 "ESS 화재 조사결과 이상현상 미발견"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02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ESS 전용 라인 생산제품 자발적 교체 실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이 자사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들고있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들이 자사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들고있는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0∼2021년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사고 조사 결과 ‘전극코팅 이상현상 미발견’이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제 3차 ESS 화재원인 조사단의 ‘ESS 화재사고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5월 ‘고객 안전·품질 최우선 원칙’에 따라 2017년 4월∼2018년 9월 ESS 전용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자발적 교체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인 3건의 추가 화재 발생 배터리는 모두 이 교체 범위에 포함되는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선제적인 자체 조사·분석을 통해 발화요인으로 확인된 전극코팅 공정에 대한 개선을 완료했다. ​

조사단은 화재 조사 외 별도 실험을 통해 당사 공정개선 이후 생산된 배터리의 안전성을 함께 검증했다. 그 결과 ‘화재를 포함한 배터리 고장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분해분석 결과 전극코팅 이상현상 미발견’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ESS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