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사업 호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Q 영업익 14% 증가
'민수사업 호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Q 영업익 14% 증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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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3781억…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로고.

한화그룹의 방산 중간지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민수사업 고른 호조세 덕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4% 증가한 1조3781억원을 기록했다.

항공 방산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민수 부문사업 개선 영향에 영업적자를 개선했다.

한화디펜스는 국내 매출이 증가했으나 해외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 실적이 증가했지만 ICT부문 실적 감소와 신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

민수 분야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파워시스템은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을 최소화 했다.

한화테크윈은 미주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테크윈 출범 이래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이익을 거뒀다. 민수 분야는 올해도 2015년 이후 1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을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를 하반기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2021년에 이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설명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