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노사 임금협상 갈등으로 27일 울산 본사에서 파업에 들어간 모습.
노조는 사측 이날 오전 9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으로 7시간 파업에 나섰다. 올해 들어 첫 파업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2일 호봉승급분 2만3000원을 포함한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등이 담긴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잠정합의안은 반대 66.76%로 부결됐다.
이후 노조는 추가 교섭에서 진전이 없자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7시간 파업에 이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시간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 [사진=현대중공업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