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미세먼지 농도 3년평균 대비 16% 감축
안양, 초미세먼지 농도 3년평균 대비 16% 감축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2.04.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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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결과

경기도 안양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대비 16%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동절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관리조치로 산업·수송·생활부문에서의 배출가스 저감을 강화하는 정책이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26㎍/m3로 동일 기간 3년 평균농도 31㎍/m3 대비 5㎍/m3 감축했는데 이는 계절 관리기간 동안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문은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배출 사업장 169개소를 점검,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위반한 7개소에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또 대기배출사업장 28개소 중 2개소를 적발해 시정을 명령했다.

수송부문은 6700여대를 대상으로 공회전과 배출가스 특별단속과 함께 전국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1719대에 과태료를 메겼다.

생활 부문은 경수대로 등 5개 집중관리 도로에 대하여 진공청소차 및 살수차 등을 동원해 2만8281km에 걸쳐 물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불법소각을 한 14건을 계도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호계3동 일원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대상으로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주택가 곳곳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58대를 추가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