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아토피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진안군,아토피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 진안/송정섭기자
  • 승인 2009.11.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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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경성질환 심포지엄 삼성서울병원서 열려
송영선 군수"아토피는 문명 역습...국가가 나서야"


진안군 아토피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본격 시동이 걸린 가운데 서울삼성병원서 어린이 환경성질환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지난 2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환경부.전북도.진안군이 후원하고 삼성서울병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으로 주관한 아토피에코에듀 어린이 환경성질환 공동 심포지엄이 관계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송영선 군수는 "아토피는 문명의 역습으로 개인과,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나서 함께 나눠야 할 고통으로 '아토피프리 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말끔히 치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 군수는 진안군이 건립 추진하고 있는 아토피 에코에듀센터는 환경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생태.건강도시 진안을 목표로 아토피프리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진안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이어 이상일 삼성서울병원 아토피환경보건센터 장은 아토피프리클러스터의 필요성에 대하여 “잘못된 정보를 국민이 접하여 잘못된 상식으로 관리를 하여 많은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아토피에코에듀센터에서 적정한 치료와 교육으로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관리에 필요 시설”이라 발표 했다.

환경부 박미자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성질환 감시체계 구축, 유해화학물질 관리강화,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강화 등 환경 개선, 어린이 먹을거리 안정강화를 통하여 아토피 예방 퇴치 프로그램을 시행 등 지방자치단체 역할 확대 및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강화를 통하여 어린이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에서는 아토피질환 관리시설의 설치와 관련된 아토피클러스터, 진안군에코에듀센터소개 등과 실내공기 질 오염저감기술에 대하여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어린이 환경보건의 정책방향,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아토피질환에 대한 역학조사, 실내 환경이 아토피증상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주제를 발표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안군과 삼성서울병원의 아토피 환경보건센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추진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사업을, 중앙 부처가 함께 모여 논의한다는 점에서 결과가 기대된다.

군은 아토피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00억 원(국비50, 지방비50) 규모의 에코에듀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위 시설은 아토피 케어, 환경보건교육, 친환경농산물재배, 친환경주거문화체험단지, 아토피치료 등 환경성질환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