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렌탈 이어 '라인업 확대'…에어컨 시장 잡는다
LG전자, 렌탈 이어 '라인업 확대'…에어컨 시장 잡는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4.25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휘센 타워 디럭스 등 신제품 22종 추가출시
LG전자 모델들이 (왼쪽부터)휘센 타워, 듀얼, 위너 등 2022년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왼쪽부터)휘센 타워, 듀얼, 위너 등 2022년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최근 에어컨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 LG전자가 제품 라인업도 늘리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분주하다. LG전자는 중저가 여름철 성수기에 앞서 선택의 폭을 넓혀 소비자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오는 27일 휘센 타워 디럭스, 휘센 타워 히트, 휘센 듀얼 히트 등 에어컨 신제품 22종을 추가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연초 2022년형 LG 휘센 타워에어컨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은 출시다. 휘센 타워 디럭스와 히트는 휘센 타워 에어컨의 차별화된 디자인은 계승하되 부가기능을 선택 적용해 출고가를 낮췄다. 초기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에어컨 관리와 점검까지 받을 수 있는 렌탈로도 이용할 수 있다.

두 제품 사용자가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부터 △리모컨이나 LG 씽큐앱의 버튼을 눌러 열교환기에 붙은 먼지와 세균을 물로 세척하는 열교환기 세척 △에어컨 내부 습기를 자동으로 말려주는 AI건조 △필터에 붙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 등을 적용했다.

LG 휘센 에어컨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휘센 듀얼 히트는 열교환기 세척과 AI건조 기능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모두 차별화된 듀얼 인버터 기술을 탑재해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 에너지까지 절약할 수 있다. 특히 휘센 타워 모델의 경우,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 참관 하에 실사용 기반 4시간 동안의 누적 소비전력량을 실험한 결과 쾌적절전모드를 사용하면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누적 소비전력량이 약 72% 줄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휘센 에어컨 라인업을 강화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LG 에어컨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하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